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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제법 내리는 날이에요.
근처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어니언 미아에 들렀어요.

계동 어니언 안국엔 자주 가봤는데
어니언의 시작인 미아점엔 처음 와보네요.
옛 포도청자리에 자리한 만큼 스케일이 큰 안국점과는 달리
널찍하면서도 아늑하고, 그럼에도 세련된 미아점이에요.



네이버 지도를 보면서 찾아왔는데도
그냥 지나칠 만큼 눈에 뜨이지 않는 사이니지.🤭
우체국 입구 오른편에 있으니 눈을 크게 떠보세요.
(전 KT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지 모예요.)

 


한쪽 벽을 가득 채운 lighting wall로 인해
차가운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한 실내도 따스해 보여요.
브랜딩 잘하는 카페답게 굿즈도 다양하게-

명절 기프트로도 괜찮은 커피 셋. 티백커피는 한 때 사무실에서 애정했던-
귀연 브로치들




커피빈 백도 예쁘네요 ♡

 

머그컵 기프트 셋도♡

 

 

비가 와서 그런지 유리창 너머로 드리운
뽀오얀 나뭇잎이 참 멋스럽네요.

 


비 오는 날엔 따수운 머그컵을 감싸 쥐는 이 촉감이 참 반갑죠.
따스한 커피의 계절이 왔습니다💛

 



빵순이는 빵돌이를 위하는 척 빵들을 골라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빵으로 골라서 사지만 빵돌이를 위해 사 왔노라
하얀 거짓말 조금 보태어 생색내야지요.😊

어니언 미아는 공간도 좌석도 널찍하고
무엇보다 음악이 좋아요. 취향저격 ㅎㅎㅎ
그래서 더더욱 여유로이 시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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