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애플망고빙수가 생각나는 날엔, 라프레플루트 성수

자전거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기가 막히게 날씨가 좋은 날에 서울숲에 갔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서울숲에 가기 전에 쵸리상경에서 솥밥 든든히 먹고요
자전거 타려면 기운이 나야 하니까 디저트도 좀 먹기로 했어요.ㅎㅎㅎ
 
 
햇볕이 좋은 만큼 날씨가 살짝 덥더라고요,
그래서 망빙을 먹기로 했어요.
성수+망빙은 라프레플루트 아니겠습니까?
 
라프레플루트는 신선한 제철 과일로 모든 메뉴를 만들어주시니까 디저트에 대한 부담 살짝 내려놓고 즐길 수 있어요.
 

카페 한켠에 과일들이 예쁘게 디스플레이 되어있었어요.

 
메뉴를 보니 요즘 제철 과일은 복숭아와 무화과인 것 같네요.
저희는 애플망고와 햇사레 복숭아가 듬뿍 올려진 빙수랑 상콤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답니다.
라프레플루트의 제주애플망고는 5성급 호텔에 납품되는 농장에서 온다고 해요.(우리가 아는 *라 호텔 망빙에 들어가는 망고일까요?ㅎㅎㅎ)
 

 
 
 

과일 디저트 카페답게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어요.

 
이곳은 실내 좌석과 테라스 좌석에 따라 웨이팅이 구분되어 있었어요.
실내좌석은 테이블 6개와 BAR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밖에 테라스 좌석이 4개 있었어요.
 
테라스 정말 예쁘지 않나요?
테라스 자리엔 에어컨이 나오지 않지만
더운 날씨에도 테라스 좌석에 앉았답니다.
직원분들께서 파라솔 각도를 햇빛 방향에 따라 조정해 주시고,양산도 주시고, 쿨링팩도 주시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해주셔서 크게 덥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시원한 망빙과 함께 해서 덜 더웠던 것도 있지요. ㅎㅎㅎ
햇사레 복숭아와 애플망고가 담뿍 올려진 빙수💛💛💛
애플망고 3조각은 서비스로 주셨어요. 애플
망고의 싱그런 향기가 뿜뿜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사이드로 연유와 팥빙수 팥도 조금  따로 주시는데,
저는 연유를 더 넣지 않아도 충분히 깔끔하게 달고 맛나더라고요.
팥도도 직접 만드신 것 같은 적당한 달콤함입니다.😋
 

 
 
손님 진짜 많았는데, 대부분 외국인이시더라구요. 
다들 좋아하셔서 괜히 기분 좋구~~
저희 옆에는 카이스트 출신 모델이신 허성범님이 웰시코기와 함께 망빙드시러 오셨더라고요. 
역시나 tv에 나오는 분들은 얼굴이 조그맣고 어여쁘시네요.👍

 
무화과철이 지나기 전에 무화과 메뉴들을 만나러
한번 더 와야겠어요.🍰